경기 양주시 한 군부대에서 훈련 중이던 무인기가 군용 헬기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쯤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육군비행장에서 군용 무인기 '헤론'(전고16.6m, 전장8.5m)이 지상에 계류 중이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KUHC-1)에 부딪혀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헬기 1대와 무인기는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동원해 오후 1시 3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무인정찰기로, 우리 군에 2016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고도 10 상공에서 지상 표적을 정찰하는 중(中)고도 무인정찰기다.

백령·연평도 등 북 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북한의 도발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최대 시속은 207에 달한다.

헤론 1대 가격은 약 30억원 선이다. 사고가 발생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이날 별다른 임무 없이 비행장에 계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온은 방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