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이제 아예 가족과 똑같은 전화번호로 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다가 사칭에 넘어가는 식이었는데, 발신번호 조작까지 범죄가 진화한 겁니다.
정한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 65살 방 모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전화 화면엔 분명 '아들' 번호에 발신자도 아들로 돼 있었는데 뭔가 평소 아들과는 달랐습니다. [방 모 씨(지난달 19일)] "<아빠 나 지금 큰일 났어요.> 왜?
<내가 얼마 전에 친구 대신 사채 보증을 서줬는데> 네가 왜 보증을 서 줘? 이 자식아" 아내도 이틀 뒤 같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 모 씨(지난달 21일)] "<엄마 지금 어디야?> 오이도."
돈이 필요한 듯 다급한 목소리, 회사에 출근한 아들과 직접 통화한 뒤에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박 모 씨(지난달 21일)-실제 아들] "'엄마 어디야?'
하면서 울먹울먹하면서 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