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 투자' 사기에 평생 모은 돈 날려…전국서 피해자 500명 투자 수익 후기도, 일하는 직원도, 인터넷 기사도 모두 가짜 편집자 주 = 지난달 부산에서 사기 범죄 피해로 평생 모은 돈을 잃은 세 모녀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사기 범죄가 한 가족의 삶까지 송두리째 무너뜨린 것입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을 궁지로 몰아붙이는 '꾼'들은 더욱더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사기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책을 모색하는 기획 기사 3편을 송고합니다.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지난달 12일 부산 동구 한 주택가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40대 첫째 딸은 현장에서 숨졌고, 60대 어머니와 40대 둘째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누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까.

연합뉴스는 이번 사건에서 살아남은 둘째 딸과 숨진 첫째 딸의 남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A씨와 갤러리가 맺은 계약서 [B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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