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대거배치, 미리 물 뿌리고 대비…주민 대피령에 긴박하게 움직여 병산서원 주변 소방차 (안동=연합뉴스) 황수빈 손대성 기자 = "밤새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지키기에 나선 산림·소방 당국이 산불이 다른 방향으로 물러가면서 잠시 한숨을 돌렸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25일 오후 한때 안동시 풍천면에 자리 잡은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까지 근접했다. 25일 오후 11시께는 먼 산에서 붉은빛이 희미하게 일렁이는 모습이 보여 하회마을은 술렁였다.
하회마을 관계자들은 급히 관계 기관에 전화를 걸며 실시간 산불 상황을 파악하기도 했다. 25일 오후 4시 55분께 하회마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일부 주민은 도농교류센터로 피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했고 일부 주민은 남아서 상황을 지켜봤다. 마을을 지키는 소방관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기온이 떨어지면서 차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