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단협)는 3일 성명을 통해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이 합당하지 않다며 인상률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고환율·고유가 등을 이유로 지난 1일부로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했다.
출고가 조정은 지난 2023년 10월 평균 6.9% 올린 이래 1년 6개월 만이다. 소단협은 "환율을 반영하더라도 2023년 대비 맥주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인상 요인의 타당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단협이 한국무역협회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맥주의 핵심 원재료인 맥아는 올해 1∼2월 기준 1당 평균가가 939원으로 2023년(928원) 대비 1.2% 올랐다 . 같은 기간 맥주에 소량 첨가되는 홉 1당 평균가가 6.9% 인상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제 체감하는 원재료 압박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소단협은 설명했다.
오비맥주의 매출원가율(매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