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보복 조치 단계별 준비…막판 협상 여지에 기대 각국 정부, 업계 대표들과 회의…"19세기 보호주의로의 회귀" EU 깃발과 미국 성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0% 상호 관세를 부과받은 유럽은 미국이 세계 경제를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하며 보복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입장문에서 "이번 조치가 초래할 막대한 결과를 직시해야 한다.

세계 경제는 엄청난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이미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첫 번째 보복 조치 패키지를 마무리 중이며 협상 결렬 시 우리 이익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달 중순을 사실상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해두고 무산 시 13일께부터 총 260억 유로(약 42조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 부과하겠다고 이미 예고했다. 전날 집행위는 이에 더해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