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무역수장, 4일 美카운터파트 화상통화 예정 EU 깃발과 성조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관세로 직격탄을 맞게 된 유럽연합(EU)이 3일(현지시간) 미국과 협상에 주력하되 강력한 보복 카드도 마련해두겠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련의 새 관세 부과로 미국이 EU산 제품에 부과할 추가 관세는 약 800억 유로(129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세 시행 전 EU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약 70억 유로(11조원)였던 만큼 10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이 당국자는 단순 추정치라고 전제한 뒤 "이미 발효된 미국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및 자동차 부문에 대한 25% 관세에 전날 발표된 EU산 상품에 대한 20% 상호관세까지 시행되면 전체 대미 수출의 70%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세가 적용되는 상품의 액수는 총 3천800억 유로(약 615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2천900억 유로(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