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복귀 후 시위 걱정도…"이곳 이야기 안 나왔으면"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선고된 4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주민 김모(82)씨는 "만장일치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며 "법대로 한다지만, 그래도 문제가 많은 게 아닌가 싶다.
국가백년대계를 생각하면 사회주의로 향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말투에서는 '대통령을 배출한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 대신 실망감이 느껴졌다.
주민들은 2022년 윤 전 대통령 당선을 즈음해 '자랑스러운 주민 윤석열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아파트 상가에 입주한 상인들은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한 이후 경호 인력이 배치되고 시위대가 찾아오면 생업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우려했다. 5년째 상가에 입점해 있는 상인 류모(45)씨는 "정치색을 떠나서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먹고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