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 건너 한 집이 '공실'…상인들 "최고 상권 명성도 옛말" 한탄 경기악화에 인구감소까지 더해져…지자체, 저출산·청년 겨냥 다양한 정책추진 '임대' 붙은 울산대 앞 점포 [촬영 장지현] = "장사 시작할 때랑 비교하면 유동 인구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 방문한 울산 남구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이곳은 인근에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한 울산 최대 대학가다. 삼삼오오 모여든 대학생들이 길거리를 가득 채워야 할 개강 철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밤마다 개강 파티를 여는 신입생들로 성업을 이뤘을 호프집도 끽해야 두세 테이블에 간신히 자리를 채웠다. 조명만 켜둔 채 파리를 날리고 있는 가게, 아예 불이 켜지지 않은 점포도 더러 눈에 띄었다.
텅빈 무거동 일대 [촬영 장지현] 골목 곳곳에서도 '임대' 안내문이 붙은 빈 상가가 한 집 건너 한집 꼴로 줄을 지었다. 시내버스가 다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