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경찰·소방·구청, 기체 잔해서 남은 유류도 수거 '보조 기억 장치'는 전소…"사고 원인 규명 1년 이상 소요 전망" 대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이 7일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사조위)는 대구경찰청, 대구소방본부, 북구청, 동구청 등과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1시간가량 헬기 추락 지점인 북구 서변동 한 경작지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사조위는 사고 지점 주변에 차단선을 설치하고 추락한 헬기를 비롯해 잔해물 분포도를 드론 등을 이용해 확인했다. 또 헬기에 남아 있는 연료와 오일을 채취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숨진 조종사의 물건 등 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유의미한 물품 등이 있는지도 파악했다. 사조위는 사고 헬기에 설치돼 있던 '보조 기억 장치'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다만 사조위는 전소된 보조 기억 장치의 경우 헬기 운영 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