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끈끈하게 엮인 사건들…원작 속 한 인물 김성균·박해수로 나눠 플릭스패트롤 글로벌 4위·한국서는 1위에 올라 '누군가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강가에 앉아 기다려라. 머지않아 그 사람의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될지니.'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상상력 사전' 속 이 구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의 주인공 이주연(신민아 분)의 상황에 딱 어울린다. 의사 주연은 약 20년 만에 박재영이라는 이름의 환자를 마주하고 얼어붙는다.
주연이 어릴 적에 당한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복수심에 불타 그 환자를 죽이기로 결심하지만, 남자친구 정민(김남길)의 만류로 마음을 돌린다.
주연은 손을 더럽히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재영이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넷플릭스 '악연'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악연'에는 그야말로 나쁜 인간들이 잔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