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작업 중단·전원 대피했다 오전 7시부터 보강공사 진행 하부작업자 12명 사고 직전 대피…상부 6명 중 1명 실종·1명 고립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의 이상 징후는 붕괴 사고 발생 17시간여 전부터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야간작업이 시작됐다. 상 징후가 확인된 건 그로부터 3시간여가 지난 오후 9시 50분께다.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견된 것이다. 당시 현장에는 '끼익 끼익'하는 쇳소리도 계속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 위험을 감지한 현장야간근무소장은 당시 지하에 있던 작업자 17명을 모두 대피시킨 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관리단 보고 절차 등을 진행했다. 이어 자정께 광명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인접 도로 교통통제 등을 요청했다.
시는 교통통제 협조를 위해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