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성비 균일가 정책을 20년째 유지하고있는 다이소가 대형 유통사와 견줄 수준으로 몸집을 불린 것을 두고 '불황의 역설'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가성비에 품질을 갖춘 다이소 상품에 눈을 돌리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다이소 매출은 3조9689억원으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고, 영업이익은 371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년 여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배 가량 커진 것이다. 다이소는 출범 초기 500원·1000원·1500원·2000원에서 2006년 3000원·5000원을 추가하며 현재의 가격 체계를 완성했다.

이후 20년 가까이 최고가 5000원을 지켜왔다. 다이소가 아울러 균일가 유통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상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이어 최근엔 패션 분야까지 보폭을 넓혔다. 다이소의 뷰티 카테고리는 2022년부터 급성장했다. 2023년 VT '리들샷', 손앤박 '샤넬밤' 등 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