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26~27일 고별 콘서트…"감사할 뿐, 조용히 남은 삶 보낼 것" "베트남전 장병 타오르는 눈망울서 눈물 뚝뚝…평양 공연 땐 직항 고집했죠" "설움과 애씀·시대 변화 담긴 우리 가요, 후배들이 전통 지켜주길" 질문에 답하는 이미자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이미자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을 이음'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3.5 [email protected] = "우리 전통가요는 가슴에 와닿는 감정으로 느끼는 노래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듣기 따분할 수 있겠지만, 그 시절을 겪은 분들은 깊이 공감해서 무대 아래에서 함께 우시죠."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는 1959년 데뷔 이래 격동의 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응어리진 우리 민족의 한(恨)을 66년간 노래로 풀어왔다. 서울로 떠나기를 바라지 않지만 끝내 잡지는 못하는 '섬마을 선생님',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설움을 삼키는 '여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