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과음, 운동 부족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의 악영향이 당장은 느껴지지 않더라도 3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연구진은 이러한 습관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점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쳐 중년 이후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핀란드 위베스퀼레대 연구진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27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7세부터 61세까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이 어느 시점에서 건강에 해로운 습관(흡연, 과음, 운동 부족)을 얼마나 많이 지니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신체와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하게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른바 '나쁜 습관'이 축적될수록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나이를 먹을수록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각 참가자의 '위험 점수'를 산출했다.
흡연, 과음, 운동부족 세 가지 항목에서 해당하는 습관 하나당 1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