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을 내는 감미료인 에리스리톨(Erythritol)이 든 무설탕 청량음료나 에너지 드링크 1인분 분량도 뇌와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리스리톨은 미국에서 2001년 식품 첨가물로 승인됐으며 체중이나 혈당을 관리하려는 사람이 애용하는 식품에 설탕 대신 첨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뇌혈관 세포를 인공감미료 음료 한 캔(약 30g)에 든 양만큼의 에리스리톨 용액에 3시간 동안 담갔다. 그 결과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 수준이 현저히 높아졌다.

에리스리톨에 노출된 세포는 그렇지 않은 세포에 비해 활성산소를 2배나 생성했다. 이 세포의 두 가지 항산화 효소의 수치도 높아져 세포가 산화 스트레스에 반응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물질은 적절한 혈류를 위해 혈관이 확장되는 데 필수적인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방해했다. 이렇게 되면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잠재적으로 신경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에리스리톨은 활성산소종(ROS)이란 유해 분자를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