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李 "尹, 지금부터 대통령 아니다" 2024년 4월 29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 종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3년 만에 뒤바뀐 이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 0.73%포인트(p) 차이로 고배를 들었던 이 후보는 와신상담해 국가원수 자리에 올랐지만,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재판의 피고인으로 전락했다.

이렇게 극적으로 뒤바뀐 처지가 되기까지 지난 3년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첨예한 긴장 속에 대립해왔다. 이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상반된 운명은 첫 만남에서부터 그 징조를 보였다.

이 후보가 성남에서 노동 분야 인권변호사로 활동할 때 윤 전 대통령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소속 검사여서 같은 사건을 두고 공수의 입장에 설 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