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잠든 지 몇 시간이 지나고, 시계는 새벽 3시. 같은 시간에 매일 깨어나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다. 이는 신체가 보내는 특정 장기와 호르몬 이상에 대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새벽 3시 전후로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불면증이나 스트레스가 아니라 자율신경계 이상, 우울증, 갑상선 질환, 혈당 장애 같은 병리적 원인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율신경계와 코르티솔 분비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사람의 몸은 밤이 깊을수록 휴식 모드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새벽 3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리듬에서는 이때도 깊은 수면 상태가 유지되지만,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하거나 부신 피로 증후군이 있는 경우엔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되며, 잠이 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자는 동안에도 뇌는 ‘경계 모드’를 유지하게 되고, 결국 깊은 수면 없이 얕은 수면만 반복되어 피로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