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누구나 신경 쓰게 되는 것이 바로 체취다. 많은 사람들이 땀이 많이 나면 냄새도 심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체취는 땀 자체보다는 땀에 포함된 특정 화학 성분과 그것을 분해하는 피부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우리가 먹는 음식은 땀의 성분과 냄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어떤 음식은 섭취 후 수 시간 내에 몸에서 특이한 냄새로 배출되기도 한다. 즉, 체취는 위생 상태뿐 아니라 식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평소 무심코 즐기던 음식이 의외로 강한 체취의 원인일 수 있다.

첫 번째 음식, 마늘과 양파는 유황 화합물이 문제다 대표적인 체취 유발 식품으로 마늘과 양파가 있다. 이 두 식품에는 알리신(allicin)이라는 유황계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섭취 후 체내에서 다양한 황 화합물로 전환된다.

이러한 물질은 땀과 함께 배출되며 특유의 톡 쏘는 냄새를 유발한다. 특히 마늘은 익히지 않고 생으로 섭취할 경우 냄새가 더 강하게 배출되며, 체내에서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