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를 목표로 하는 러닝은 옛말이다. 지속성이 좋고 신체 부담이 덜하며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느리게 달리기가 화제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의 러닝 크루들도 슬로 조깅에 푹 빠졌다. 땀 좀 흘려야 ‘운동했다’고 믿는 사람이 태반이다.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무게를 올리는 데 힘을 쏟고, 달리기하는 사람은 기록을 줄이는 데 집착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기록 중심의 운동은 일반인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부상의 위험은 물론, 결과에 대한 집착으로 운동의 흥미를 본질적으로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전문가들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조언하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슬로 조깅은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딱 맞는 운동이다. 지난 연말 즈음부터 러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더니 올해는 러닝 트랙, 공원 등에서 천천히 달리는 슬로 조깅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도 관심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슬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