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과일은 일반 과일과는 완전히 다른 대사물질 조성을 가진다. 당분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다양한 유기산과 효소, 그리고 살아 있는 유익균이 생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글루타티온 전구체, ADH(알코올 분해효소) 활성 조절물질, 항산화 성분 등이 간에서의 해독 작용을 도울 수 있다.

특히 알코올 분해는 위-간-세포 단위에서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복잡한 경로인데, 발효과일은 이 전체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단순히 과일의 비타민과 당분 때문이 아니라, 발효된 상태에서만 나타나는 복합 생리 활성 물질의 작용이 관여하기 때문에 알코올 대사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간 해독 1단계 효소와 상호작용한다 알코올은 체내에 들어오면 우선 간에서 ‘1단계 해독’을 거친다. 이때 가장 중요한 효소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인데, 이 효소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발효된 과일 속 특정 유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