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아직 덥지만, 잘 때마다 땀을 뻘뻘 흘리는 게 정상은 아니다. 온몸이 땀으로 눅눅해진 채 잠에서 깨어나기 일쑤라면 한 번쯤 건강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수면무호흡증이 그중 하나다. 숙면 중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호흡이 잘 안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맥박이 상승하면서 자는 중 땀을 잘 흘린다. 코를 골다가 ‘컥’ 소리와 함께 숨을 잠시간 멈추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어도 자다가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세포 대사 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많은 양의 땀을 흘릴 수 있다.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와 불안이 동반되기도 한다. 내버려두면 심장 질환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항갑상선 약 복용, 방사선 요오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