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이유 없이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괜히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흔히 ‘계절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넘기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이 환경 변화에 반응하며 생리학적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가을철 인체 변화를 기분, 에너지, 신체 균형의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햇빛이 줄어들면 세로토닌도 줄어든다 가을의 대표적인 변화는 기분의 저하다.
일조 시간이 짧아지면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 D가 감소하고, 이는 뇌 속 세로토닌 수치에 영향을 준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며, 안정감과 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우울감과 불안을 느끼기 쉬워진다. 특히 햇빛에 민감한 사람들은 ‘계절성 정동장애(SAD)’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가을과 겨울철 해가 짧아지면서 세로토닌이 감소해 생기는 일종의 계절성 우울증으로, 의욕 저하와 수면 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