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꾸준히 해도 체중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면 간 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간은 지방을 분해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 중심 기관이어서, 기능이 떨어지면 운동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간은 섭취한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방간이나 간염, 간경변 등으로 간세포 기능이 약해지면 지방을 연료로 태우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칼로리를 소모해도 체지방이 원활하게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

혈당과 인슐린을 조절하는 기능에도 이상이 생겨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지방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 또한 간은 단백질 합성과 호르몬 대사에도 관여한다.

간 기능 저하가 지속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근육 회복이 늦어져 운동 후 체중 감량 속도가 느려진다. 노폐물이 제대로 해독되지 않으면 피로가 쉽게 쌓여 운동 강도와 시간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만약,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으면서 복부 비만 만성 피로 식후 더부룩함 간 효소(AST·ALT) 수치 상승 등이 동반된다면 간 기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