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한강이나 도심 공원에 나가 보면 러너(runner)들이 넘쳐납니다. 새벽 러닝 크루, 출근 전 5km 챌린지, 10km 마라톤 대회까지 달리기는 하나의 문화가 됐습니다.

SNS에는 인증샷이 넘치지만 병원 대기실에도 러닝 부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릎이 뻐근하고 엉덩이 관절이 쑤시고 허리가 땅기기 시작했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일지 모릅니다.

잘못된 자세와 준비 없는 시작이 문제입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오히려 몸을 해치지 않으려면 달리기 전이 더 중요합니다.

하체 근력 단련 후 달려야 운동을 집 짓는 일에 비유하면, 근육은 시멘트와 같습니다. 뼈라는 기둥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근육이 튼튼해야 관절이 안정되고, 달릴 때 생기는 충격이 몸 전체로 골고루 분산됩니다.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근육이 약하면 충격이 한 곳에 몰려 관절을 손상시키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달릴 때는 자기 체중의 2~3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과 고관절에 전달됩니다. 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