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니아로도 유명한 가수 비(정지훈)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유산소 운동을 더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떤 운동이 LDL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의 사례를 중심으로 왜 운동량이 많아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는지, 유전과 운동 종류 등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봤던 지난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내과 전문의 이완구 원장(맑은샘내과의원)과 함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근거가 가장 확실한 운동법을 정리한다.
“근력운동만 하면 LDL은 잘 안 떨어진다”… 이유는? 근력운동만으로는 기대만큼 LDL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완구 원장은 “지질·운동 관련 대규모 메타분석에서 유산소 또는 복합운동은 LDL·중성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했지만, 근력운동 단독은 일관된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그 이유는 운동 형태가 쓰는 에너지 시스템의 차이 때문이다.
근력운동은 짧은 무산소 활동 위주로 진행돼 대부분 포도당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