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고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로, 그 자체로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방치하면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22년 기준 270만 명을 넘어섰지만, 진단받고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주요 치료 약물로 알려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같은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속설들이 치료를 꺼리거나 중단하는 이유 중 하나로, "간을 망친다", "당뇨병을 유발한다", "근육통이 심하다"는 등의 속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는 “스타틴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약물로, 약 복용 자체가 두려워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