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팔을 모아 몸 안쪽으로 굽히는 이른바 ‘티라노사우르스 자세’는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수면 자세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자세가 신경 압박, 혈액순환 저해 등 건강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최근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습관처럼 이어지는 잘못된 수면 자세가 실제로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신경 압박으로 팔 저림·감각 이상 유발 가능성 티라노사우르스 자세는 팔을 굽혀 가슴 쪽에 붙이는 방식으로, 자는 동안 어깨와 팔꿈치 관절이 지속적으로 구부러진 상태로 유지된다.

이로 인해 팔과 손으로 이어지는 말초 신경, 특히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팔 저림, 감각 이상, 심할 경우 손가락의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자는 경우, 자고 일어났을 때 일시적인 감각 둔화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경이 눌린 상태에서 혈류까지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자주 반복되면 만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