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목과 어깨가 자주 굳고 어깨 통증도 심해져 회전근개염과 같은 어깨 질환을 의심했다. 하지만 정형외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통증의 원인은 어깨가 아니라 ‘목’이었다.”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실제로 어깨 관절 자체의 문제보다 목에서 시작된 신경 자극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염이나 오십견처럼 흔한 어깨 질환과 증상이 겹쳐, 초기에는 스스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혼선을 키운다.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는 경추 사이 디스크가 돌출·탈출하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과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에서 나온 신경은 어깨와 팔, 손끝까지 하나의 전선처럼 연결돼 있다.
디스크가 신경근을 누르면 통증은 목에만 머물지 않고 아래로 흘러간다. 이때 가장 전형적인 신호가 방사통이다.
어깨에서 팔 바깥쪽을 따라 찌릿하게 내려가거나 전기가 흐르는 듯 저리며, 손가락 끝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어깨 관절 문제는 통증의 양상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