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분노’는 신체 반응을 직접 자극하는 강력한 정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분노 상태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기능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피의 흐름을 방해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변화는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자주 느끼는 사람일수록 만성적으로 순환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분노가 정확히 어떻게 혈관에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분노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사람이 분노를 느끼면 뇌는 이를 위협 신호로 인식하고,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이 반응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올리며 혈관을 수축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이때 혈관 내벽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정상적으로 이완되어야 할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 속도도 불안정해지며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 위험이 증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