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 10분간의 짧고 강도 높은 운동만으로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손상된 DNA 복구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이 단순히 체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혈류를 통해 암세포의 유전자 활동을 변화시키는 분자 신호를 보낸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은 50~78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대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지만, 그 외에는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었다.
이들은 약 10분간의 고강도 사이클링 운동을 수행했고, 연구진은 운동 전후 혈액 샘플을 채취해 249개 단백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혈액에서 염증 감소, 혈관 기능 개선, 대사 조절과 관련된 여러 소분자의 농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이렇게 변화된 혈액을 실험실에서 대장암 세포에 노출시킨 결과, DNA 손상 복구와 에너지 생산, 암세포 증식과 관련된 유전자 등 1300개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