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를 삶거나 찔 때 물에 다시마 몇 조각을 넣는 방식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지만 결과는 분명하다.

익는 속도가 빨라지고 식감이 촉촉해지며 단맛이 또렷해진다. 같은 고구마라도 조리 환경을 바꾸면 맛의 인상이 달라진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이 방법의 핵심은 '다시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3~4조각을 넣은 뒤 채반을 올려 고구마를 얹는다.

뚜껑을 닫고 강불로 끓이다가 중불로 낮춰 20분 정도 찌고 불을 끈 뒤 10분가량 뜸을 들이면 완성이다. 일반 찜보다 조리 시간이 짧아지는 편이라 바쁜 날에도 활용하기 쉽다.

시간이 줄어드는 이유는 물의 성질 변화에 있다. 다시마에 포함된 나트륨 성분이 물에 녹아 끓는점이 소폭 상승한다.

같은 조건에서도 수증기의 온도가 높아져 고구마에 전달되는 열량이 커진다. 그 결과 속까지 익는 시간이 줄어들고 겉과 속의 익힘 차이가 작아진다.

맛의 변화도 설명이 가능하다. 다시마에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