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야외 러닝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는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쉬워, 충분한 준비 없이 달릴 경우 무릎 관절에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철 러닝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는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이 꼽힌다.

두 질환 모두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충분한 워밍업 없이 러닝을 시작하거나, 딱딱한 겨울 노면에서 반복적으로 착지할 경우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연골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주로 계단을 내려갈 때나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설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바깥쪽 통증이 두드러진다면 장경인대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