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인 줄 알았는데…” 아침 출근길, 삶은 달걀 껍데기를 까고 두부 한 조각을 입에 넣는다. 밥을 차릴 시간은 없지만, 단백질은 챙겼다는 안도감이 먼저 든다.

이 익숙한 건강식이 어떤 사람에게는 속 불편함이나 통증을 부르는 선택이 될 수 있다. 5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34.6%로 최근 10년 사이 약 10%p 올랐다. 특히 19~29세 결식률은 57.2%로 절반을 넘었다.

아침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생활 리듬 속에서 간편한 고단백 식품이 빠르게 식탁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시장도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인용한 유통업계 분석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은 2019년 1206억원에서 2024년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6년에는 8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단백질을 챙기는 방향 자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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