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만큼 '놓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있다. 인생의 후반부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무언가를 내려놓는 데 성공해 변화를 만든 것을 보게 된다.

이렇듯 집착을 끊는 일은 포기가 아니다. 오히려 진짜 자신을 되찾는 일에 가깝다. 1.

자녀의 삶을 내 손으로 설계하려는 욕구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마음이 개입과 통제로 이어질 때, 부모와 자녀 모두의 삶이 흔들린다. 5060 세대가 가장 오래, 가장 강하게 붙들고 있는 집착 1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녀 문제이다.

성인이 된 자녀의 취업, 결혼, 거주지, 육아 방식에 목소리를 높이는 일은 점점 더 큰 갈등을 낳는다. 부모 세대가 살아온 방식이 정답이던 시대가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지금의 30~40대는 완전히 다른 경제 환경, 다른 가치관, 다른 직업 환경에서 살아간다. 부모가 옳다고 믿는 경로가 자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자녀와...